달이 뜨는 강

달이 뜨는 강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아름다운 이야기

출처: KBS2 달이뜨는 강 홈페이지(이하 아래사진 동일)

 달이 뜨는 강 

태왕의 나라 대 고구려국 25대 왕, 평원왕 공주의 이야기. 

공주로 태어났으나 촌부의 손에 길러져 후천적 흙수저였던 공주지만, 사방의 적들과 싸우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려 

굳건했던 대고구려국을 완성시킨 철의 여인 평강.

이 드라마는 '삼국사기' 열전(列傳)에 기록된 온달 설화를 기반으로 창작된 이야기로  역사적 사실과 차이가 있습니다. 

달이 뜨는 강 원작은 최사규 작가의 소설 "평강공주"입니다. 순애보적인 평강을 현대적 캐릭터로 재해석하였으며 

김소현은 극중 고구려의 평강공주이자 살수 염가진역을 맡았습니다. 갑옷을 입을 평강의 모습은 우리가 이제까지 알지 못한 모습인 거 같아 강렬한 임팩트가 느껴집니다. 고구려 평원완의 외동딸로 공주일 땐 총명, 강직, 담대하고 천 주 방의 살수 염가 진일 때는 시니컬, 냉정, 잔인함을 가지고 있다. 무능한 아버지와 간신들을 몰아내고 무너진 고구려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표가 있는 여장부.

온달 역에는 배우 지수가 맡았는데 드라마 중간에 학폭설이 나오면서 하차설이 돌았고, 지수님은 학폭설을 인정하며 6화까지 방영되었지만 지수가 하차하며 나인 우가 배역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7화부터 첫 등장해 온달로서의 모습을 선보인 나인우는 90% 사전제작으로 18회까지 지수가 촬영을 마쳤지만 7화 때부터 재촬영을 결정해 6일부터 촬영해 돌입하였다고 합니다. 이날 대체 투입에도 불구하고 손색없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온달은 前 순노부 족장 온협의 아들로 대성산의 바보이다. 어렸을 땐 호기심, 모험심이 과했고 지금은 세상 만물 모두를 위하고 사랑하는 남자. 제비같이 몸이 빠르고 힘이 장사이며 무예를 익히지 않았음에도 적수가 없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싸워야 한다.

고건의 역할로는 이지훈씨가 맡았습니다. 목소리와 자태가 너무 멋있습니다. 고건은 상부 고씨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의 장남으로 계루부 땅 송학 산성의 성주입니다. 거느리는 선인이 1천 명이 넘으며 수석 엘리트 장군입니다. 딱 봐도 왕족이다. 고건은 평강공주 어렸을 때의 무예 스승이었지만 평강공주가 없었을 때도 평강만을 생각한 남자이며 평강과 함께한다면 뭐든 할 수 있는 남자입니다. 

해모용의 역할로는 최유화 씨가 맡았습니다. 최유화는 배우이자 모델이라고 합니다. 주로 모델 일과 광고 쪽을 해오다가 연기가 좋아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해모용은 소노부 고추가 해지월의 양녀로 셈이 빠르고 이재에 능하며 약초를 다루는 실력이 탁월합니다. 아버지 해지월 대신 실질적으로 소노부를 이끌고 있는 비선 실세입니다. 하지만 그녀에 세는 비밀이 한 가지 있는데.. 

 

13-14화에서는 설화 속 온달이 처음으로 출전했던 북주와의 전쟁이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북주는 중국 화북 서부에 세워졌던 왕조 중 하나로 고구려의 서쪽 국경과 맞닿아 있던 나라로 중국이 수나라로 통일되기 전 가장 큰 패권을 가졌던 나라로 고구려의 위협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12화까지 방영이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보는 사극이라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중간에 남주인공이 바뀌긴 해서 아쉬웠지만 나인우 배우님께서 잘 해주셔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달이 뜨는 강은 KBS2 월,화 9시 30분에 방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