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니요니 입니다^^
우리가 미술을 배울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정답은
연필과 지우개입니다.
미술학원을 다녀도 가장먼저 하는 것이 소묘입니다.
그만큼 소묘는 그림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소묘란 무엇인가요?
소묘는 뎃생이라고도 합니다.
소묘란 선을 이용해서 대상을 형태와 명암 위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연필로만 채색하는 그림을 소묘하고 합니다.
제가 생각할때 소묘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인내심, 끈기 같아요.
한 가지 재료로만 하고 붓과는 달리 얇으니 그만큼 시간도 오래 필요한 거 같아요.
전 소묘전공을했는데요.
하다 보면 연필의 매력에 빠지시게 될 거예요ㅋㅋ
먼저 준비물부터 알려드릴게요!
우선 4B연필, 칼, 지우개, 깍지, 도화지 이렇게만 있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우선 4B연필을 깎아야 하는데요.
연필은 잠 자리표를 추천드립니다.
연필 깎기로 깎은 연필은 얼마 못쓰고 깎아야 되기도 하고
연필을 눕혀서 써야 하기 때문에 각도가 나오질 않아요.
아래 그림처럼 길게 깎아주세요!
연필 잡는 법은 4개의 손가락으로 받쳐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쥡니다.
연필과 친해져야 하니 선 연습부터 시작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화지에 끝과 끝을 연필로 선을 그어보세요. 처음엔 비뚤어지지 않게 그어도 보고
대각선, 수평선, 직진 , 선을 빠르게 움직여 보기도 합니다.
손 전체 팔이 움직이는 느낌이 아니라 손목만 움직일 수 있도록 연습해보세요.
팔 전체를 움직여서 하면 팔이 아파서 오래 못한답니다.
연필을 가까이 잡느냐, 멀리 잡느냐에 따라 연필 각도가 달라집니다.
연필을 섬 쪽으로 가까이 잡으면 연필 좌우 방향 각도가 좁아져 큰 면을 색칠하기가 힘들고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진하게 나오게 되죠.
연필을 멀리 잡고 그릴 때는 큰 면, 바탕, 연하게 색칠할 때 (연필은 눕혀서!!)
연필을 섬 쪽으로 가까이 잡았을 때는 포인트를 주는 부분, 어두운 부분, 세세한 부분을 표현할 때 좋습니다.
연필을 가까이 잡을 때는 완성도가 충분히 올라왔을 때 잡아주시는 게 좋고
중후반까지는 연필을 멀리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선 연습을 할 때는 어떻게 잡는 게 좋을까요?
멀리 잡아야 크고 긴 선을 연습할 수 있겠죠. ㅎㅎ
이렇게 하다 보면 팔이 아프고 지겨우실 텐데요.
원래 소묘는 처음 기본기를 배울 때 가장 힘들어요.
힘들어서 쉽게 포기하시는데 너무 조급함을 갖지 마시고 음악 들으며 천천히 해보세요.
이제 선 연습을 끝내셨다면 다음 도화지로 바꾸시고
명암 단계 연습으로 넘어가 주세요.
소묘는 흑색 연필 하나로 그림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명암 단계를 이용하여
사물이 쑥 들어가 보이게 툭 튀어나와 보이게 표현해야 합니다.
명암이란 무엇일까요?
빛과 그림자를 표현해주는 것으로 밝고 어두운 단계들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이 명암이 꼭 있어야만 사물의 깊이감, 부피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명암 연습을 할 때는 단계를 몇 단계로 할 것인가 정한 뒤 연습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진한 색부터 먼저 하시지 마시고 옆에 칸들과 서로 색을 맞춰 나가면서 연습해 주세요.
소묘에서 중요한 건 옆의 톤을 맞춰 나가면서 색을 입혀주는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이 과정은 이해가 안 되실 수 있으니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우선 이렇게 명암 단계를 3번 정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소묘 기초 배우기를 알아보았는데요.
소묘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인내심, 지구력이 필요합니다.
연필이 점점 짧아지는 걸 보면 보람도 있고요 ㅎㅎ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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