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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특징

by 여니여니요니 2020. 12. 11.

한국화 특징

 

안녕하세요. 

여니 요니입니다.

한국화란 무엇일까요?

한국의 전통적인 기법과 형식에 따라 그린 회화를 얘기합니다. 

 

 

[한국화의 탄생]

흔히 동양화라고 하지만 일본, 중국의 회화까지 포함될 수 있기에 정확히 한국화라 칭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한국화라는 용어가 언제 탄생하였을까요?

70년대 박정희 정권은 문화정책적으로 민족문화를 지원하였습니다. 

한국화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동양화단에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1979년 말입니다. 

이 시기 한국화라는 용어는 특수한 화가 집단을 지칭하는 용어나 특정 시대의 회화를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고 

한국의 동양화를 두루 일컫는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화의 특징]

 

고구려 백제시대 무덤의 벽에 그려진 고분벽화. 신라에서는 말안장의 장니 등에 천마도 등의 그림이 남아있습니다. 

이미 삼국시대의 회화수주닝 높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하 흔히 아는 한국화는 조선시대의 한국화입니다. 

조선시대는 사대부를 중 김으로 유교의 질서를 반영한 문인화, 수묵화가 유행하였는데요. 

 

서양화와 비교했을 때 수묵의 사용이 훨씬 두드러진다는 점입니다. 

재료의 차이는 외형 면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불러왔는데요. 외형면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위에 덧그려 수정할 수 있는 유화와는 달리 한국화는 한번 먹이 스며들면 수정하기가 어렵고  덧칠하기도 어려워 

한 번에 일필휘지로 그리는 방향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수묵화라고 해서 먹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 

수묵화라 하더라도 채색을  하는 경우 존재하는데 청록산수 같은 장르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화는 여백의 미를 유독 중시합니다. 

여백을 채워야 할 빈 공간으로 여기는 서양화와는 달리 여백도 또 하나의 공간이라 여기며 사물이 아닌 그 나머지를 차지한 여백이 작품의 공간을 차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화나 동양화를 감상할 때에는 그 빈 부분이 비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 무엇이 있을지 상상하며 보면

더욱 재미있게 한국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화에서 사용되는 도구는 붓과 먹으로 기법도 당연히  붓과 먹을 이용한 기법들이 다양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필묵 기법으로 부르는 한국화의 기법들은 크게 구륵, 준, 염, 점, 경, 중, 징, 농과 담, 건 과습 등이 있습니다. 

필묵 기법의 구분은 천차만별로 이는 먹의 사용법과 붓의 사용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화, 동양화에서의 기법은 단순한 기법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먹을 갈는 것 자체의 행위를 일종의 수양 행위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뿐 아니라 정신적 수양이라는 측면이 강하게 들어간 것이죠. 

 

서양화는 회화의 주제가 되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근법도 똑같이 따라 그리려는 대에서 출발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선 후기에나 되어서야 원근법이 전해졌으며, 서양화는 보이는 사실 그대로 그린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국화는 얼마나 사실적으로 잘 그렸나를 중시하기보다는 얼마나 그 사람의 생각이나 의중을 잘 표현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런 것을 사의라고 부르는데 똑같은 것을 그리더라도 서양화는 재현화를 한국화는 관념화된 그림을 그리는데 그 이유는  중국 명나라 말의 서화가 겸 이론가인 동기창이 제창한 남종화를 따르는 문인화 쪽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실적으로 그리는 기법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라 그림 풍토가 그랬다는 사실만 알면 되겠습니다. 

 

이렇든 한국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자세한 기법과 한국화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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