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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아동,유아미술 준비물 챙기기

by 여니여니요니 2020. 12. 4.

이제 방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도는 방학이 늦게 시작하는 거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다들 아이들과 뭐하나.. 학원을 어디 보내지.. 등등 

고민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동미술교사만 8년 넘게 하고 있는데요..

올해 2020년은 코로나로 다들 학원을 보내고 싶어도 불안해서 보낼 수도 없고.. 

솔직히.. 너무나도 이쁜 나의 아이지만 하루 종일 같이 있는 것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ㅠ_ㅠ

전 솔직히 미혼인데.. 1시간 반만 아이들과 있어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정말 엄마는 위대하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고.. 결혼 생각은 점점 없어지고 ㅋㅋㅋㅋ

현타만 찾아옵니다 ..ㅎㅎ

 

이번에 티스토리 시작해보면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 생각이에요~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 이런 것도 있었구나! 그렇구나!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제일 첫 번째로는 다들 학원 보내시면 가장 먼저 챙기시는 게 뭐죠?

바로 준비물입니다. 아이들이 이 준비물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설렘과 들뜸이 한가득입니다. 

(벌써 화가, 디자이너ㅋㅋ)

 

학원, 교습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었던 학원들 중에는 직접 챙겨 와야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근데 아이들 키우면서 크레파스, 스케치북, 색연필, 물감은 그냥 집에 무조건 가지고 계실 거 같아요. 

 

그럼 마트에서 크레파스 가격마다 천차 다르고 색이 많으면 비싸죠..

크레파스 어떤 걸 사야 할까요?

학원에 있다 보면 아이는 아직 미취학 아동인데 화려하게 63색 똭!

48색 똭! 

챙겨주십니다. 아이는 색이 많다며 좋아하죠..

학부모님께서는 다른 아이보다 색이 많으면 좋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놉!

 

아이가 어릴수록 색깔이 적은 크레파스를 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색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아직 개념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기본 12색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웬만하면 가장 기본색부터 사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크레파스 종류도 많죠 (병아리, 동아, 지구화학 등등..)

요즘은 너무 좋은 크레파스들이 많더라고요.

 

학원강사 입장이나 아이들 입장이나 조금 힘들어하는 게 

병아리 크레파스인데요. 

손에 안 묻어 너무 좋긴 한데 저는 너무 딱딱해서 

색칠할 때 힘들어하는 아이를 종종 봤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은 좀 물은 크레파스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 순간 그림을 그리기 싫어합니다.

 

 

특히 색칠하기를 너무 힘들어하면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러면 그림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딱딱한 크레파스는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ㅎㅎ

 

아주 어린 4~5세는 아주 물렁한 크레파스가 좋아요! 발색력도 좋고 굵어서 아이들이 금방 완성할 수 있어요!

 

 

 

그럼 여기서 두 번째!!

선생님! 그럼 스케치북은 몇 절을 가지고 오면 되나요?

미술학원에 보내보신 분들이라면.. 다 한 번씩은 물어보셨을 거 같아요ㅋㅋ

 

 

솔직히..

스케치북 종류도 너무 많고 질감에 따라 , 그램수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이건 나중에 알려드리고요!

우선 몇 절부터 사용해야 할까요??

 

네 눈치채셨겠지만..

스케치북도 작은 것부터 쓰시는 걸 추전 드립니다.

스케치북이야 말로 학원마다 다 다른 거 같은데요.

 

어떤 학원은 8절부터 시작해서 학년이 올라갈면 점점 큰 스케치북으로 쓰죠. 

어떤학원은 아예 5절부터 쓰는 학원도 있습니다. 

 

그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미취학 아동들은 큰 스케치북을 쓰면 뭔가 채워야 할거 같은지

좀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8절부터 시작하시는걸 추전 드립니다. 

 

5~8세까지는 8절까지도 무난할 거 같고요. 

혹시나 그림을 잘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1학년 때부터 5절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대부분은 좀 힘들어하더라고요. 

 

초등학교 2학년인데 그림을 배우지 않았어요. 아이가 뭘 그려야 할지 몰라요. 

도화지가 크면 그만큼 더 그려야 하고 채워 넣어야 하는 게 많기 때문에 

그림에 흥미가 없는 아이, 뭘 그려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은 

8절부터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 글을 쓰는 거라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어요..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ㅎㅎ

 

다음 글에서는 색연필과 물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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