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의 특징2 (소묘의종류, 도구의 특징)

소묘의 특징 2 (소묘의 종류, 도구의 특징)

 

저번 글에서 소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글에는 소묘의 특징 심화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소묘란 그림을 단색으로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소묘는 주로 형체를 관찰하여 묘사하며, 

명암 표현을 통하여 양을 나타냅니다.  소묘는 명암, 양감, 입체감을 표현하는 회화의 기초과정입니다. 

주로 채색하기 전에 밑그림으로 그리기도 하고 하나의 작품을 지닌 그림입니다. 

 

 

소묘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연필 이죠~ 자유롭게 톤 표현이 가능하기도 하고 다른 그림과는 다르게 자유롭고 쉽게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력이 가득한 회화입니다. 

 

소묘는 스케치, 크로키, 정밀묘사, 데생 등 여러 부분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펜화라고 하여 펜은 볼펜, 잉크 펜 등 종류가 많고 굵기와 생상고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콩테라고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콩테는 연필이나 목탄에 비해 훨씬 진하고 딱딱하고 강한 느낌의 표현을 할 수 있고 도구입니다. 깊이감, 무게감도 표현 가능하죠. 콩테는 여러 가지 모양이 있어 선택 가능합니다. 

 

목탄은 숯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포도나무, 버드나무로 만든다고 합니다~ 

콩테와 비슷하긴 하지만 목찬은 콩테보다 무르고 흐려 손에 힘을 주면 잘 부러지고 손으로 문지르면 잘 번진답니다. 

수정이 쉬워서 목탄은 크로키나 라인, 유화, 아크릴화 스케치할 때 많이 이용됩니다. 잘 번지고 두꺼워서 자세한 묘사는 힘듭니다. 

 

 

소묘의 종류

 

1)스케치

스케치는 대상의 특징을 잡아 간단하게 묘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충 그리는 것이 아니고 정확한 형태를 관찰하여 간단하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대상이 드러나게끔 그려야 합니다. 

 

2) 크로키

대상물의 특징이나 움직임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선으로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생명감이나 특징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관찰력을 필요로 합니다. 보통 인체의 동세를 연습할 때 많이 사용하며 그리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고 연필도 종이에 서의 떼지 않고 그립니다. 

 

3) 데생

기본 스케치에서 더 밀도를 쌓아주는 것이 데생입니다. 대상의 비례, 크기 등을 잘 맞추어 형태를 집고 빛의 위치를 고려해야 하며 양감, 질감 , 덩어리감이 중요합니다. 소묘에서의 완성작들은 대부분 데생이라고 합니다. 

 

4) 정밀묘사

말 그대로 정말 하게 표현하는 것을 정밀묘사라 합니다. 실제와 똑같이 보이도록 그리는 것으로 양감과 질감 표현을 위해 대상의 일부분을 생략하기도 하고 명암을 실제보다 더 넣기도 합니다. 최대한 실제와 가깝도록 질감, 명암, 두께 등을 아주 정밀하고 세세하게 실제처럼 보이게 그리는 것입니다. 샤프, 문지르기 등 다양한 기법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처음 그림을 시작하시는 분이시라면 '왜 소묘부터 하죠?' '재미가 없어요!' 등의  이야기를 자주 하십니다. 

나중에 연습하셔서 실력이 늘으면 소묘만큼 재미있는 게 없는 거 같아요!

소묘를 해야 색연필 > 수채화 등을 이어나가실 수 있습니다. 미술에서도 기본기가 항상 필요하니까요~

어디까지가 데생이고 어디까지가 정밀 묘사인지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그림은 조금씩 하다 보면 실력이 쑥~하고 느니까 꼭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