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르네상스시대)

서양미술사(르네상스 시대)

 

우리가 흔히 아는 르네상스.. 왜 우리는 가장 화려함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이 르네상스였을까? 미술은 왜 그렇게 화려해졌을까요? 수많은 미술작품들이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화려한 꽃을 피운 르네상스 미술의 탄생을 오늘 알아보려 합니다. 르네상스를 이끈 천재화가들과 화가들을 뒤받침 해준 이탈리아 상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르네상스는 부활과 재생을 뜻하며 십자군 전쟁 이후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세미술처럼 종교를 위한 수단에서 벗어나 르네상스 미술은 그리스와 로마 미술을 통하여 인간성을 회복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인문주의를 다시 추구하자는 예술운동을 얘기하며 르네상스는 고대 로마제국의 문화와 풍부한 유산이 남아있던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에 퍼져나갔으며 이러한 문화부흥운동은 수많은 천재 거장들이 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사실적 묘사가 중시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르네상스에는 4가지 혁신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1) 원근법 

원근법은 브루넬레스키라는 건축가에 의해 발견되었고 하나의 소실점을 기준으로 우리 눈에서 가까운 것은 크게 먼 것은 작게 그리는 방법으로 입 차원의 평평한 그림의 3차원의 입체적인 공간에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과학, 수학이 미술과 결합됨으로써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명암법

 중세시대 때 그림은 명암법이 없어 평평한 느낌의 그림이 많았던 반면, 르네상스에서는 같은 그림이더라도 명암법을 통해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3) 유화의 발견

유화는 얀 반 에이크라는 화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전에는 가루형태의 물감 안료를 계란 노른자나 벌꿀에 개어서 사용하는 템페라 물감을 사용하여 금방 물감이 썩거나 떨어져서 내구성이 좋지 못하고 표현력도 현저하게 안 좋았습니다 

따라서 얀 반 에이크가 안료에 노른자, 벌꿀 대신 기름을 섞어서 사용해 보았더니 훨씬 내구성도 좋고 부드럽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해졌고 이것이 현대에 사용하는 유화물감입니다. 그림의 완성도가 아주 좋아졌습니다.

4) 피라미드 구도

피라미드 구도란 마사치오라는 화가에 의해서 보안된 구도로 마치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처럼 그림을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피라미드 구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며 '암굴의 성모'라는 작품에서도 피라미드구도 즉 삼각형의 구도가 들어있습니다. 이런 피라미드 구도는 황금비례와 마찬가지로 작품을  안정적인 구도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보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미술로 다시 돌아가는 의미이고 재생+부활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유적과 전통이 많이 남아있었고 교황이나 군주 등 예술의 후원자가 많아기 때문에 이탈리아 중심으로 르네상스가 나타나게 되었고 베네치아 화파, 프렌체 화파 두 개 화파가 나뉘게 되었습니다. 

 

피렌체 르네상스

마사치오 화가를 중심으로 시작하였고 그림에서 인물을 중심에 두어 윤곽선이 뚜렷해 정확한 형태와 양감 안정적인 구도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베네치오 르네상스

베니치오는 지오르지오네 화가를 중심으로 시작하였고 그림에서 인물보다는 풍경 중심, 이성보다는 현실주의적인 그림을 그려냈고 피렌체와는 다르게 빛이나 색 분위기를 중점으로 두며 역동적인 구도를 가지고 있는 등 상당히 감성적인 그림을 표현하였습니다. 이성적인 피렌체와 분위기 위주의 감성적인 베네치아의 화법의 차이점이 느껴집니다.

이 두 화파가 절정을 이룰 때 르네상스는 전성기를 맞이하니 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영향으로 과학을 바탕으로 한 인체 황금비율은 지금까지도 활용될 정도로 정확성이 높죠. 

과학을 이용해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미술의 권위도 높아졌습니다. 

 

그 외에 르네상스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네덜란드 등 북유럽국 르네상스와는 다른 양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제국의 유산을 간직한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고대 그리스 문화를 이어가다 고대문화를 이어가려 하였고 북유럽 르네상스는 누화적 토대가 부족했던 탓에  자신만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회화를 개발하고 유행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