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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2 (북유럽르네상스,미술사)

by 여니여니요니 2021. 2. 11.

르네상스 2 (북유럽르네상스,미술사)

서부 문화를 꽃피운 르네상스의 발원지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 문명의 발상지입니다.

세계 문명과 역사의 화려한 중심이고 특히 이탈리아 중부에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서막을 연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중해 무역을 통해 부유해진 상인들은 은행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척하였고 경제, 정치, 종교, 예술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가문이 메디치 가문입니다. 하지만 당시 고리대금업은 비난이 대상이었고 당시 기독교적 윤리관으로 대부업은 중죄에 해당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상인들이 예술을 후원하고 인문학을 후원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그 이유는 '내세'와'구원' 때문이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를 누렸던 상인들은 영혼 마자 구원받기를 원했고 그의 많은 미술품들을 기증하였습니다. 부에 대한 과시를 위해 예술가들을 후원했고 교회나 성당에  돈을 기부해 수많은 재단 화가 그렸졌고  미술품을 후원하였습니다.  결국 이탈리아 상인들이 있었기에 르네상스 미술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이상적이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그림을 그릴때 인체의 비례 등이 수학적으로 정확한 것을 추구했고 원근법을 발명해 철저한 계산법을 그려냈습니다. 이탈리아 인물화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했기 때문에 그 사람만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기도 했다고 합니다. 

북유럽 르네상그는 정 반대로 정교한 사실성과 눈에 보이는 대로 표현하는 것을 중요시했고 눈에 보이는 대로 그렸기 때문에 원근감을 나타냈지만 이탈리아 회화만큼 정확하게 그린 것은 아녔다고 합니다. 초상화를 그릴 때는 인물의 단점도 그렸고 성격과 개성이 많이 드러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회관은 성당의 벽을 장식을 벽화가 많았으며 이탈리아 거장들은 성담의 주문을 받고 신앙심을 고취시키는 종교화를 벽에 그리게 했습니다. 반면 북유럽은 목판이나 캔버스에 그린 유화물감이 주였습니다. 전에 얘기했던 얀 반 에이크 덕분에 북유럽회화는 다양한 색을 쓸 수 있었고 잘 마르지도 않고 번지지 않는 물감 특성으로 입체적인 명암 표현이 가능했습니다. 수학적으로 완벽한 원근법으로 그려진 작품 중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의 경우 긴 테이블의 나란히 앉은 인물의 구도는 철저한 계산 아래 그려졌고 예수 그리스도를 소실 점으로 거리감을 느껴지도록 한 모습이 바로 앞의 최후의 만찬 모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회화는 고대 그리스 문명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종교뿐 아니라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반면 북유럽 회화는 고대 그리스 문화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한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명작중에서 최고의 명작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입니다. 세계 최대의 벽화이며, 이 그림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그려져 있습니다. 천장의 전체면적은 300평쯤 되고 등장인물은 300명이 넘습니다. 1508년 33살의 미켈란젤로는 혼자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천장이기 때문에 목과 허리에 아픔을 호소하면서도 혼자 그리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512년 4년이 지나 완성되었습니다. 원래 조각가인 미켈란젤로는 이 작품을 하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회화는 조각만 못하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림을 그려본 경험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면서도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렇듯 르네상스는 이탈리아 상인들에 의해 최고의 화가들이 키워졌고 최고의 명작들이 많이 나온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명화들이 거의 이시대에 나왔다고 볼 수 있죠. 조금 르네상스에 대해 이해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다른시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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